9월 27일의 장면

하루에 하나, 삼십 초. 여기서 무엇을 고르든 당신의 자리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단톡방

회사 단톡방에 축의금 명단이 올라왔다. 이름 옆에 액수가 그대로 붙어 있었다. 총무는 정산 확인용이라고 했고 몇 사람이 수고했다고 답했다. 그날 밤 명단 아래쪽에 있던 사람 하나가 조용히 방을 나갔다. 다음 날 아무도 그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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