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의 장면

하루에 하나, 삼십 초. 여기서 무엇을 고르든 당신의 자리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 주

지갑을 잃어버린 날 저녁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 주에 잡아둔 일정이 하나씩 취소됐다. 사흘 만에 달력이 비었다. 덕분에 카드를 다시 만들고 주민센터에 다녀오고 밀린 것들을 정리할 시간이 생겼다. 그 주가 끝날 때쯤 지갑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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