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각색 노트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 초록색 걔, 이름이 프랑켄슈타인 아니었어?
원작에서 무엇을 덜어냈고, 잘라낸 쪽에 무엇이 있는지 적어둡니다.
당신이 읽은 것은 원작의 어디인가
원작은 편지로 시작합니다. 북극 항로를 찾겠다고 배를 몰고 얼음 속으로 들어간 탐험가가 누나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그가 얼음 위에서 죽어가는 남자를 건져 올리고, 그 남자가 하는 이야기가 빅터의 진술입니다. 그 안에 또 한 겹이 있습니다.
우리는 바깥 한 겹을 걷어냈습니다. 열 장에 액자 셋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잘라낸 쪽에 있는 것
탐험가입니다. 이름은 월턴이고, 그는 빅터와 같은 병을 앓고 있습니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에 닿겠다고 선원들의 목숨을 걸고 얼음 속으로 배를 밀어 넣는 중입니다. 원작에서 빅터가 이 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그만두라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는 사람도 빅터가 아니라 월턴입니다. 빅터가 죽은 뒤 선실에 들어온 그가 무엇을 보았는지를 편지로 씁니다. 우리 열 장은 그 장면을 월턴 없이 다시 세운 것입니다.
엘리자베스와 클레르발도 줄였습니다. 빅터의 약혼자와 가장 오랜 친구이고, 원작에서 이 두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 여덟 장과 아홉 장 사이를 채웁니다.
오두막 가족의 내력도 빠졌습니다. 원작에서 그가 말과 글을 배우는 과정은 여러 장에 걸쳐 있습니다. 창밖에서 남의 집 식구들을 몇 달 동안 지켜보며 혼자 배웁니다.
바꾼 것
본문에서 그를 한 번도 괴물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원작에서도 그것은 빅터가 붙인 호칭입니다.
전기도 번개도 넣지 않았습니다. 그건 원작에 없습니다. 영화가 만든 것입니다. 셸리는 그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의도적으로 비워두었고, 우리도 채우지 않았습니다.
원작을 펼친다면
판본을 먼저 보십시오. 1818년 초판과 1831년 개정판이 꽤 다릅니다. 셸리가 열세 해 뒤에 고쳐 썼고, 고친 쪽이 빅터에게 더 너그럽습니다. 운명이 그를 그렇게 몰았다는 투의 문장이 늘어납니다.
이 각색이 기준으로 삼은 것은 1818년판입니다. 빅터가 자기 변명을 덜 하는 쪽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