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 보려고 카푸어까지 됐는데, 내가 가짜야?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10장
이 작품에 대하여
개츠비는 매주 토요일 수백 명을 부르는 파티를 엽니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거의 없고, 주인을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가 그 집을 산 이유는 만 건너편에 한 사람이 살기 때문입니다. 5년 전에 헤어진 사람이고, 그는 그 집 부두 끝에 켜진 작은 불빛을 밤마다 바라봅니다.
「너 하나 보려고 카푸어까지 됐는데, 내가 가짜야?」라는 제목은 그 여름에 사람들이 실제로 주고받던 말 — 걔 돈 어디서 났대? — 을 개츠비 쪽에서 되돌려 놓은 것입니다. 답은 다섯 장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답이 나온 뒤에 사람들이 어떻게 했는지가 아홉 장에 나옵니다.
이 각색은 화자인 닉의 1인칭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서술자가 인물을 편드는 문장을 걷어냈지만, 닉이 끝까지 판단을 미루는 것은 이 소설의 설계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원작 마지막의 편들기는 넣지 않았습니다.
처음 읽는 분들이 어렵다고 하셔서 한 번 다시 썼습니다. 지금 판은 인과를 아끼지 않고 적습니다. 원작을 몰라도 열 장이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게 됩니다.
차례
- 웨스트에그
- 파티
- 개츠비
- 다시 만나다
- 돈
- 플라자 호텔
- 사고
- 수영장
- 장례식
- 초록 불빛